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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
진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겨우 17화(10/7일 기준) 밖에 연재 안 된 작품이니까.
초반에 대박조짐을 보이는 작품은 꽤 많다.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을테니까
그러나 대부분 재미와 떡밥을 계쏙 끌구 가는 작품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유료화가 되는 50화(유료화 후에는 25회부터 유료로 변경) 후에는
소재나 설정이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그게 다인 작품이 태반이고
같은 패턴의 반복이거나 초반 오버파워를 감당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그게 보통이라 초반 평가는 유보하는 게 맞지만
이 작품은 초반 설정이나 세계관 캐릭터도 흥미진진 한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적 메세지를 던지는 메타포적인 에피소드 등으로 필력이 있다고 보기에 감히 17회만에 추천한다.
아 초반 스토리는
망해버린 다른차원의 지구에서 최후까지 남은 주술사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아무것도 없이 자살하던 사람에게 빙의 한다.
(굳이 클리셰 같은 빙의 안 하고 무당답게 미래를 내다보는 설정이 괜잖을꺼 같았는데, 떡밥과 캐릭터 설정이 있는듯?)
자살할려는 사람 기억을 읽고, 적응하는 과정은 생략하고 치킨이 맛있고, pc방 꿀잼이라 더 즐기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3억짜리 무속인 오디션을 나가서 먼치킨의 능력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스토리만 듣고 보면, 너무나도 흔한 양판소 같지만
캐릭터 설정이나,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
무엇보다 오컬트다운 다소 고어해 보이기까지 하는 장면 묘사에서 웹소설에서 오랜만에 공포를 느꼈다.
지 작품의 단점은 제목과 17회 밖에 안 나왔다는 거 같다.
세상의 종말이 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정부와 흑막들 사이에 암투가 이젠 지루한 클리세로 느껴져 별로일 수도 있는데
이걸 "돈룩업"를 오마쥬 해서 사회비판을 하면서 떡밥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필력이 될 꺼 같아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지?
평소에 무속신앙에 대한 나의 시선과 비슷하게 보는 거 같아서 더욱 좋았던 거 같은데
중요한 필력도 좋아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